바이낸스의 결제 솔루션인 바이낸스 페이가 웹3 결제 플랫폼 xMoney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유럽 내에서 암호화폐 결제의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2025년 2월 3일에 발표됐다. 바이낸스 페이는 xMoney의 규제 승인, 즉 'Markets in Crypto Assets'(MiCA) 프레임워크에 따른 라이선스 플랫폼으로서의 지위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는 유럽 내에서 20,000개 이상의 기업에 암호화폐 결제 옵션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xMoney와의 통합을 통해 바이낸스 페이의 네트워크는 32,000개 이상의 가맹점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2024년 12월, 바이낸스 페이는 약 12,000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는 2023년 12월의 9,800개에서 36% 증가한 수치이다. 고객들은 바이낸스 페이를 통해 전자 상거래, 고급 품목, 여행, 부동산 및 게임 등 다양한 구매에 활용할 수 있다. 이는 xMoney의 확장된 가맹점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시티 오브 루가노와 리히텐슈타인 국가 관리국과 같은 고객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EU의 MiCA 규제에 부합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결제 시장의 성장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낸스 페이의 글로벌 책임자인 조너선 림은 이번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암호화폐가 점점 더 주류 상업 및 공공 서비스에서 수용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고급 제품 구매나 여행 결제와 같은 일상적인 거래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디지털 화폐의 실용성을 보여준다.

이렇듯 바이낸스 페이는 xMoney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 내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더욱 널리 퍼뜨리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업은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동시에 기업들에게도 암호화폐 결제 옵션을 통해 새로운 고객층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나아가, 이는 암호화폐 경제가 더욱 실질적인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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