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의 창립자인 창펑 자오(일명 CZ)가 미국에서의 4개월 형기를 마치고 오늘 석방될 예정이다. 그의 석방은 암호화폐 시장, 특히 바이낸스 코인(BNB)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BNB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CZ의 석방으로 인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춘지에 따르면, 자오는 캘리포니아 롱비치에 있는 반조치를 통해 원래의 계획보다 이틀 빠르게 석방될 예정이다. 그는 올해 두바이에서 미국으로 자진 귀국한 뒤, 바이낸스에서 돈세탁 방지 조치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유죄를 인정하고 형을 선고받았다. 그의 형량은 총 5개월로, 최소 보안 시설에서 2개월, 이후 반조치 시설에서 3개월을 보낼 예정이다.

자오는 석방된 이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의견을 법률 팀을 통해 전달했다. 그가 환영 받을 주인공은 그의 두 자녀와 전 여자친구이자 바이낸스의 고위 임원인 He Ye이다. 자오는 가족의 성격에 대한 증언이 그의 형량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만큼, 석방 이후에는 가족과의 시간을 가장 중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CZ의 석방은 그가 바이낸스를 직접 운영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회사의 대주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바이낸스는 최근 규제 문제와 몇몇 임원들의 체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자오의 전략적 결정은 이 거래소의 미래에 여전히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오가 감옥에 가기 전에는 교육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글 아카데미' 프로젝트와 같은 자선 사업을 지속하고자 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부족하다. 현재 자오의 석방 소식은 바이낸스의 상장으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BNB의 가격 등락을 예측해볼 때, CZ의 석방 시점에 맞춰 최근 2% 상승했으며, $600를 저항선으로 하는 포인트에서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분석가들은 BNB의 가격이 최대 20%까지 상승해 $722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600에서 매도 압력이 나타날 경우에는 가격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최근 도입된 바이낸스의 프리 마켓 서비스는 사용자들의 거래 빈도와 거래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이며, 이는 BNB에 대한 수요를 더욱 증대시킬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거래소는 여전히 미국 당국이 지정한 관리자의 감시를 받고 있으며, 향후의 수익성과 규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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