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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장을 보기 위해 '구입 후 지불' 대출을 늘리고 있으며 연체도 증가하고 있어

M
관리자
202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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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ending Tree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구입 후 지불'(BNPL) 서비스를 이용해 장을 보는 소비자 비율이 25%에 달하며, 이는 2024년 14%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이 조사는 2025년 4월 2일부터 3일 사이에 진행된 것으로, 18세에서 79세 사이의 2,000명의 미국 소비자가 포함되었다. 또한, BNPL 대출을 이용하는 응답자 중 41%는 지난해에 연체를 경험했다고 보고했으며, 이는 2024년 34%에서 증가한 결과다.

이번 결과는 고물가와 높은 금리로 인해 필수품인 식료품을 구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사이렌이 되고 있다. Lending Tree의 수석 소비자 금융 분석가인 맷 슐츠는 "많은 사람들이 예산을 늘리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으며, 이는 대체로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소비자들이 BNPL 대출에 의존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BNPL 대출을 사용한 사람들의 약 절반이 그 서비스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으며, 이용자들은 한 번에 여러 개의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의 60%는 여러 개의 대출을 동시에 이용하고 있었고, 그중 약 24%는 세 개 이상의 대출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러한 대출에는 높은 연체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여러 대출을 쌓을 경우 관리의 위험이 증가한다.

슐츠는 "구입 후 지불 서비스는 대개 이자가 없기 때문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지만, 관리 실수로 인해 큰 재정적 부담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에는 약 60%의 코첼라 일반 입장 관객이 콘서트 티켓을 BNPL 대출로 구매했으며, 이는 현재 경제 상황과 소비자들이 부채로 생활 수준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DoorDash가 최근 Klarna와 함께 식품 배달에 BNPL 결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가 있는데, 이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이 햄버거와 부리또를 금융 상품으로 구매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조롱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대중이 감당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과거 몇 년간은 고용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일부 근로자들의 임금 증가가 물가 상승을 따라잡으면서 소비자들은 비교적 잘 버텨왔다. 그러나 올해 초 월마트와 델타 항공과 같은 대기업들이 소비 수요의 감소를 경고하고, 예상보다 부진한 판매 예측을 내놓으면서 상황이 변화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소비자들이 필수품을 구매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BNPL 서비스의 이용이 증가하고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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