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8% 신용카드 사용자, 지난해 연휴 소비 빚 여전히 상환 중. 하지만 개선 추세
M
관리자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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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연휴 시즌을 앞두고 일부 소비자들은 2023년에 구입한 선물의 빚을 여전히 상환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사에 따르면 신용카드를 사용한 소비자 중 28%는 작년의 연휴 선물 구입 비용을 완전히 갚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의 31%에서 소폭 개선된 수치이다.
이같은 결과는 NerdWallet의 최근 스프링 보고서에 기반하고 있으며, 1,70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도출됐다. 전반적으로 미국 소비자들은 신용카드 부채를 관리하는 데 있어 예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TransUnion의 수석 부사장 폴 시그프리드는 최근의 임금 증가와 낮아진 인플레이션이 소비자들을 재정적으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3분기 신용카드 잔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작년의 15% 증가에서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현재 소비자당 평균 신용카드 잔액은 6,329달러로, 연간 증가율은 4.8%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 11.2%, 그 이전 해 12.4%의 증가율과 비교했을 때 큰 개선으로 볼 수 있다. 많은 소비자가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적응해 나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정상화되면서 신용카드 의존도가 줄어드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ational Retail Federation에 따르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소비 지출이 9795억 달러에서 989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Deloitte의 리테일 서베이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평균 1,778달러를 쓸 계획이다. 약 74%의 소비자가 신용카드를 사용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올해 연휴 시즌은 많은 소비자들에게 재정적으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엄격한 예산을 설정하고 시즌 세일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Candy Valentino는 예산을 정하고 지출 내역을 꼼꼼히 기록함으로써 과소비를 예방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또한, 불필요한 구독을 취소하거나 유틸리티 비용을 협상함으로써 연휴 기간의 지출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라고 권장한다.
소비자들은 미리 연휴 쇼핑을 시작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가족이나 친구들과 자금을 모아 경조사 비용을 나누는 방법도 추천된다. 마케팅 문구 및 푸시 알림을 차단하고, 소셜 미디어에서 브랜드를 언팔로우하면 소비 욕구를 줄일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연휴 시즌을 빚 없이 시작하는 소비자는 신용카드 보상을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신용카드가 제공하는 현금 환급이나 가입 보너스는 연휴 쇼핑에 대한 더 나은 수익을 제공할 것이다. 그러나 큰 금액을 구매할 계획이라면, 반드시 잔액을 전액 상환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지난해의 신용카드 채무가 남아 있다면, 우선적으로 이를 낮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잔액 이체 카드를 이용하면 일정 기간 0%의 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어 고이자 신용카드에서 이전하면 수백 달러에서 수천 달러까지 이자를 절약할 수 있다. 다만 이자 무료 기간이 끝나기 전에 잔액을 전액 상환해야 진정한 이득을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소비자들은 신용카드 채무를 관리하고, 과도한 지출을 피하며, 전략적으로 쇼핑을 계획함으로써 재정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성공적인 연휴 시즌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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