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장이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며 다우 산업지수가 4일 연속으로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몇 가지 중요한 지표와 기업 실적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수요일 오전 8시 30분 동부시각에는 소비자 물가 지수(CPI)를 발표할 예정으로, 시장에서는 월간 0.3%, 전년 대비 2.7%의 상승이 예상된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향후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중요하게 여겨진다.

현재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23%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15%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1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4.23%, 6개월물 수익률은 4.35%로 나타났다. 3개월 및 1개월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약 4.4%에 달해 채권 시장의 긴축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우라늄 산업에 대한 주목도 높아지고 있다. CNBC TV의 기자가 캐나다 사스카출란에서 Cameco라는 우라늄 채굴업체의 현장을 직접 보도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최근 30% 이상 상승하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우라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Global X Uranium ETF는 지난 3개월 동안 26% 상승했다.

한편, 캐나다의 iShares MSCI Canada ETF는 지난 주 고점을 기록한 후 2% 하락했지만, 올 들어서는 16%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스타벅스와 허쉬 등 대형 소비재 기업들의 주가는 원재료 prices의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커피 선물 가격이 올해 들어 77% 오르면서 스타벅스의 주가는 2.2%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코아 가격 역시 동기간 154% 상승해 허쉬 주가는 정체된 모습이다.

이와 동시에, 메이시스는 주주 활동주의자들의 압박을 받으며, 수요일 아침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메이시스의 주가는 최근 3개월 동안 약 17% 상승했지만, 3월 고점에서 25% 떨어진 상황이다. 반면, 빅토리아 시크릿은 최근 3개월간 11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소비재 섹터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Adobe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3개월 기준으로 약 5% 하락한 상황이다. S&P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산업 전반이 11% 상승하는 동안, Adobe는 이 그룹 내에서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Palantir는 약 104% 상승하며 눈에 띄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금융 지표와 각종 기업 실적 발표는 다음 거래 세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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