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금리를 25bp 인하하여 현재의 통화정책 금리를 4.25%-4.5% 범위로 조정했다. 그러나 연준의 향후 금리에 대한 점도표를 살펴보면, 2025년에는 단 두 차례의 금리 인하가 예고되었으며, 이는 지난 9월의 네 차례의 예상보다 줄어든 수치이다. 이러한 소식은 이미 조정을 반영한 시장에서 갑작스러운 충격을 안겼다.

일본은행은 4일, 기준금리를 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로 인해 엔화가 달러 대비 한 달 만에 최저로 하락했다. 일본은행의 결정에 대해 분석가들은 엇갈린 의견을 보였고, CNBC의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54%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로이터의 경제학자 조사에서는 금리 인상을 내다봤다.

미국 증시는 지난 수요일에 급락하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00포인트 이상 하락, 2.58% 떨어져 10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2.95% 감소하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3.56% 하락했다. 목요일, 아시아 태평양 시장도 이러한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1.8% 급락했다.

마이크론은 4분기 실적 기대치를 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러운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주가는 15% 이상 떨어졌다.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 매출이 약 7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이는 분석가들이 예상한 89억 달러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이다.

2025년 유럽 주식시장에 대한 주요 투자은행들의 전망이 하반기를 맞아 나왔다. 그들은 신중한 긍정적 전망부터 강세 전망까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지만, 지구 정치적 긴장과 무역 tension에 대한 우려는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수요일의 극적인 시장 하락은 예측이 주식 움직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연준의 금리 인하가 부여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이미 시장에 반영되어 있었음을 시사한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했지만, 투자자들은 이미 이를 반영했기 때문에 연준의 조치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다음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치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불과 일주일 전, 투자자들은 연준이 내년 1월에 금리를 4%-4.25%로 낮출 가능성을 20.8%로 평가했었다. 그러나 연준 의장 제롬 파웰은 이러한 기대를 저버렸다. "오늘의 조치를 통해 우리는 정책 금리를 이전 최고점에서 1% 포인트 낮췄으며, 정책 입장은 이제 훨씬 덜 긴축적입니다"라고 파웰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향후 금리 인하의 가능성은 연준의 점도표가 발표된 후, 다음 달에 25bp 인하의 가능성이 8.6%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연준이 추가 긴축이 아닌 신중한 접근을 시사하면서, 시장은 혼란을 겪고 있다. 이는 마치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며 일어났는데, 선물을 발견하지 못했을 때와 같은 실망감을 안겨준다.

다리 러셀은 “펀치볼이 사라졌다. 연준으로부터 온 크리스마스 기분이 없다”고 언급하며 소비자들의 실망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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