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가 36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국가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비트코인 법안(BITCOIN Act)'을 제안했다. 그녀는 전통적인 금융 방식이 충분하지 않으며 새로운 접근 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루미스 의원은 이 법안이 국가 부채 해결을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고 주장하며, 매년 20만 비트코인을 5년 동안 구매해 100만 비트코인의 비축량을 확보하고, 이를 최소 20년 동안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루미스 의원은 "비트코인 법안은 36조 달러 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현실적인 방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환영한다"며 법안에 대한 강한 확신을 나타냈다. 그녀는 부채를 상환하지 못할 경우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대공황보다 더 큰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노동계급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짐바브웨와 바이마르 공화국의 사례를 언급하였다.

기술의 역할을 강조하며, 루미스 의원은 인공지능, 로봇공학, 암호화 기술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여 경제 성장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의 국가 부채를 관리하는 데 있어 기술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이다. 이 비트코인 법안은 의회의 지지 또한 받고 있다. 하원의원 닉 베기치도 비슷한 견해를 피력하며, 이 법안이 국가의 재정 및 통화 규율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비트코인 비축을 위한 행정명령이 이 이니셔티브를 더욱 지지하고 있다.

베기치 의원은 “미국인들은 재정적 기초를 가져야 하며, 이는 규율과 신뢰를 제공한다. 비트코인 법안은 이러한 속성을 구현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 법안은 작년 여름에 처음 소개되었으며 '비트코인 포 아메리카(Bitcoin for America)' 회의에서 재조명되었다. 양당 간의 지지 증가가 법안의 통과를 더 빠르게 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의 행정명령은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법적 보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2049년까지 계획된 비트코인 비축으로 최대 21조 달러의 국가 부채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여러 데이터가 공개되고 있으며, 이는 경제 규율을 보장하는 장기적 해결 방안을 제공한다. 이 법안은 경제 불안과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대안적 전략으로 등장하였으며, 기술 및 암호 기반의 접근 방식이 기존 금융 시스템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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