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경제라는 이들은 이번 주 스위스에서 만나 무역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영국과 인도가 양국 간의 무역 협정을 체결하며 10년 내 대부분 상품의 관세를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영국 정부가 6일 발표했다. 이러한 경제적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중앙은행과 금융 규제 당국은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대규모 정책 조치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국제 관계 속에서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는 거래를 체결할 필요가 없다”며 무역 협정의 필요성을 일축한 발언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는 ‘우리가 시장의 일부분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이며 미국의 무역 보호주의 경향이 외교적인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자아냈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가운데, 다른 국가들은 서로 긴밀한 경제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가고 있다. 영국과 인도의 협정이 대표적인 사례로, 양국 간의 주류 및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세를 절감하기로 합의함으로써 상호 교역을 활성화할 전망이다. 또한, 아세안 국가들과 중국은 5월 19일 무역 협정의 개선을 위해 만나기로 예정되어 있어, 트럼프의 무역 정책이 미치는 영향에서 일부 국가들이 벗어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빚어지는 이러한 신뢰할 수 있는 경제와의 연합은 미국을 비껴갈 수 있으며, 이는 미국이 더 이상 거래의 중심에 있지 않다는 인식을 강화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미국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는 “우리는 거래 체결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장담하며 한편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독자적인 시각에 이의를 제기했다.

비록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적 단합의 길을 반대하더라도, 글로벌 마켓에서는 상대방과의 경제적 거래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러한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세계 경제는 움직이고 있으며, 미국 내 주식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0.77% 하락하고, 다우지수는 0.95% 줄어들었다. 또한, 나스닥 지수 역시 0.87% 떨어지며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내비쳤다.

한편, 미국 내 AMD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고하며 반도체 산업에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고급 인공지능 칩에 대한 수출 제한으로 인해 800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경고도 함께했다. 이는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에 밀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향후 투자 결정에 큰 변수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도는 파키스탄의 점령지에서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발표하며 지역적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사건은 국제 사회의 안정성을 더욱 위협할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비록 여러 나라들이 경제적 거래를 통해 연결되고 있더라도, 정치적인 긴장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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