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 관세 회피 위한 합법적 방법 '첫 판매 규칙' 활용
M
관리자
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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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기업들이 관세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합법적인 방법인 '첫 판매 규칙'을 활용하고 있다. 이 규칙은 미국 세관법의 개념으로, 수입업자가 여러 거래 과정에서 가장 낮은 가격으로 관세를 계산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예를 들어, 중국의 한 제조업체가 홍콩의 판매자에게 티셔츠를 5달러에 판매하고, 홍콩의 판매자가 이를 미국 소매업체에게 10달러에 판매하며, 최종적으로 미국 소매업체가 소비자에게 40달러에 판매한다고 가정하자. 이 경우, 첫 판매 규칙에 따르면 미국 소매업체는 티셔츠의 초기 가격인 5달러를 기준으로 관세를 납부할 수 있다. 이는 중간 공급자의 이윤을 제외한 가격으로 관세를 정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첫 판매 규칙'은 1988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최근의 관세 부과 정책에 따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행정부 하에서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가 부과되었을 때부터 기업들은 이 방법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2021년 들어 새로운 관세가 부과되면서, 이 규칙이 다시금 관심의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기업들이 이 규칙을 적용하기 위해 충족해야 할 요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해외 생산자로부터의 판매와 중간 판매자 간의 최소 두 번의 거래가 있어야 한다. 둘째, 거래는 독립적이고 관련 없는 당사자 간에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해당 상품이 미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증명이 있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첫 판매 가격에 대한 문서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규칙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는 몇 가지 어려움이 있다. 일반적으로 세관에서 부과되는 기본 관세는 수입 상품의 가격에 기반하기 때문에, 수입업자는 해당 상품의 초기 가격을 입증해야 한다. 이는 종종 공급자가 기밀로 간직하고 싶어 하는 정보이기 때문에 손쉽지 않다. 따라서 신뢰 구축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줄이기 위한 이러한 복잡한 절차는 비용 절감의 잠재적 이점을 고려할 때 가치가 있다. 공급자는 고객을 유지하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모든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경쟁업체가 '첫 판매 규칙'을 활용하고 있다면, 이를 활용하지 않는 것은 가격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
현재 '첫 판매 규칙'은 다양한 제품 및 산업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하나, 특히 고부가가치 소비재 및 사치품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몬클레르는 최근 이 규칙이 자사 비용 구조에 '상당한 이익'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스위스 바이오텍 기업인 쿠로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초 운영 방식을 수정하여 첫 판매 규칙을 채택할 계획을 밝혔다.
'첫 판매 규칙'의 사용은 합법적인 방법이지만,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수익 증대와 제조업 재배치 촉진 등의 정책 목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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