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널리스트 맥글론(McGlone)은 미국 경제가 정치적 및 정책적 긴장에 의해 심각한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로 인한 무역 전쟁의 재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미국은 경제적, 정치적 극단이 치달을 때 내부적으로 재조정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메커니즘이 곧 발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다가오는 선거 주기나 큰 시장 조정을 통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경우 기술주에서 원자재까지 모든 자산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

맥글론은 현재의 시장 밸류에이션을 역사적 맥락에서 분석하며, S&P 500 지수의 GDP 대비 비율과 금 가격이 과거 대공황, 닷컴 버블, 2008년 금융위기 이전의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주장했다. 만약 이러한 패턴이 지속된다면 그 여파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비관적인 기본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미국 주식 가격이 50% 하락하고, 원유가 1배럴당 40달러로 급락하며, 구리 가격이 파운드당 3달러로 감소하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에 정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10,000달러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으며,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9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금은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온스당 4,000달러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맥글론은 이러한 수치가 극단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역사적 재편성을 통해 보면 그리 놀라운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이 종종 장기 평균으로 극적인 방식으로 복귀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그 과정이 현재 진행 중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전문가의 경고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경각심을 가지고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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