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이 '퇴행적 세금'과 같아…올해 연말 소비를 '쉽게 감당할 수 있는' 그룹은 단 한 곳뿐
M
관리자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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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 소비에 대한 부담감이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것이 아니다. 2024년 연말 비용을 '쉽게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는 연간 소득이 10만 달러 이상의 쇼핑객들 중 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소득 그룹에 비해 가장 높은 비율이다. 조사 기관인 모닝 컨설트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5만 달러에서 9만 9천 달러를 버는 소비자는 33%만이 연말 소비를 감당할 수 있다고 느끼며, 5만 달러 이하의 소득자는 그 비율이 18%에 불과하다.
이렇게 낮은 소비자 신뢰는 여전히 물가 상승에 따른 가계의 부담이 반영된 것이다. 모닝 컨설트의 경제학자 소피아 바익은 "물가 상승은 '퇴행적 세금'과 같다"며 "이는 저소득층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는데, 그들의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연말 소비를 위해 부채를 감수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비자는 약 20%에 달한다고 조사됐다. 이는 그들이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밖에 없음을 나타낸다. 신용카드 전문가인 사라 래스너는 "신용카드는 매우 높은 이자율을 부과하므로, 최소한의 상환만 할 경우 오랫동안 부채에 시달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신용카드의 평균 연이자율(APR)은 약 20.50%로, 30.45%에 달하는 소매 신용카드와 비교해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팬데믹 이후 세계가 다시 문을 열면서 소득 불평등이 증가했지만, 물가 상승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러한 변화는 다시 흔들리고 있다. 높은 소득 층은 물가 상승의 영향을 덜 받으며,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그래서 고소득층은 "가격 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프랜시스 금융의 스테이시 프랜시스 CEO는 "고소득 소비자는 저소득 근로자들과 비교해 예산을 짜는 데 여유가 있다"며 "이에 따라 연말 소비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고 말했다.
모닝 컨설트의 조사에 따르면, 1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응답자 중 68%가 소득이 없어도 3개월 이상 기본적인 지출을 감당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23년의 65%에서 증가한 수치다. 반면, 50,000달러에서 99,000달러 사이의 소득을 버는 사람은 47%만이 3개월의 지출을 커버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5만 달러 이하의 소득자는 그 비율이 22%에 불과하다.
결론적으로 이해할 수 있듯이, 물가 상승은 소득에 따라 그 영향력이 크게 달라진다. 고소득층은 여유가 있지만, 저소득층은 더 큰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다. 따라서 연말 소비 계획을 세울 때,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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