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투자 회사 메타플래닛이 싱가포르 기반의 디지털 자산 거래 업체 QCP 캐피탈과의 옵션 거래를 통해 23.97 비트코인을 추가로 확보하며 총 보유량을 530.72 BTC로 늘렸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10월 3일에 발표되었으며, 메타플래닛은 223개의 풋옵션 계약을 판매해 약 62,000달러의 가치를 창출했다. 이 계약의 만료일은 2024년 12월 27일로 설정되어 있으며, 옵션 프리미엄으로 거둔 23.97 BTC는 수익으로 인식되었다.

메타플래닛 측은 "이번 거래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활용해 프리미엄 수익을 창출하면서 전액 현금으로 담보된 포지션을 유지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거래는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대하는 동시에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며, 장기적인 비트코인 노출을 확대하려는 전략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메타플래닛은 최근 6억9400만 엔(약 69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을 통해 107.913 BTC를 추가로 확보한 바 있으며, 이는 1BTC당 평균 926만 엔(약 64,168달러)의 가격에 이루어진 거래이다. 이로 인해 메타플래닛은 총 506.745 BTC를 보유하게 됐고, 이는 대략 3220만 달러에 해당한다.

이번 거래는 메타플래닛이 8월에 진행한 1억 엔(약 680만 달러) 규모의 낮은 이자율(0.1%)의 대출 후속 조치로 볼 수 있다. 해당 대출은 비트코인 추가 구매를 위한 것으로, 메타플래닛은 총 100억 엔(약 6940만 달러) 규모의 주식 매수청구권 배정을 계획하고 있다. 이로 인해 조달된 자금 약 85억 엔(약 5876만 달러)은 추가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처럼 메타플래닛은 최근의 여러 거래와 대출을 통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중요한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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