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여러 앱이 수요일에 서비스 중단 사태를 겪었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해당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었다. 메타는 X 플랫폼에 게시물을 통해 이번 장애를 인지하고 있으며, “기술적 문제가 일부 사용자들의 앱 접근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는 태평양 표준시(PST) 오전 9시 57분경에 시작되었고, 이는 메타의 다양한 앱뿐만 아니라 쓰레드(Threads), 왓츠앱(WhatsApp), 메신저(Messenger)에도 영향을 미쳤다. 인터넷 모니터링 사이트인 다운디텍터(Downdetector)에 따르면, 오전 10시 11분경에는 100,000명이 넘는 사용자가 페이스북 사용에 문제를 겪었으며, 이는 이번 장애의 정점으로 기록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메타는 “가능한 한 빠르게 정상 상태로 복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내용을 포함한 글을 올렸다. 인스타그램 전용 게시물에서도 동일한 장애가 발생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일부 사용자의 인스타그램 접근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적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장애는 2024년 3월의 약 2시간 장애와 비슷한 경과를 보였는데, 당시에도 미국의 슈퍼 화요일 대선 예비투표와 같은 중요한 날에 발생하여 주목을 받았다. 메타는 그동안 사용자들 사이에서 신뢰를 쌓아왔지만, 빈번한 기술적 문제는 그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소셜 미디어의 사용은 현대 사회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았으며, 이러한 다운타임은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나아가 개인의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정보와 소통을 하며, 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메타는 이러한 문제 해결에 빠르게 대응할 것이며, 향후 유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 점검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으로서의 메타 역시 기술적 문제 해결을 통해 고객 신뢰 회복에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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