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비트코인 뱅킹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대담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공동 창립자이자 회장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야심찬 목표를 발표하였다. 2024년 9월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52,220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150억 달러의 가치에 해당한다. 이러한 막대한 비트코인 보유량 덕분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 기업 보유 회사가 되었다.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21세기 최고의 자산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혁신적인 디지털 자본의 형태로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이자 장기적인 가치 저장 방법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그 변동성이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라는 점도 거론했다. 세일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트코인이 기관투자자와 소액 투자자 모두에게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세일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궁극적인 목표는 선도적인 비트코인 은행이 되어 1조 달러 규모의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금융 상품을 개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및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다양한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는 비트코인 자본 시장 상품으로 자본금, 전환사채, 고정 수익 및 우선주와 같은 다양한 금융 상품을 만들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세일러는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에 대해 대담한 예측을 하고 있다. 그는 2045년까지 비트코인의 가격이 코인당 13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는 디지털 자산 투자 방식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비관적인 전망은 비트코인이 세계 금융 자본의 약 7%를 차지하게 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부터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입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 7,420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였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총 252,220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자산의 총 매입 비용은 99억 달러, 현재 부채는 약 30억 달러에 달한다. 이러한 재정적 기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앞으로도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위한 충분한 여력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움직임은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이 기존 금융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회사는 계속해서 금융 자산 관리 및 비트코인 통합에 나설 것이며,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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