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공동으로 요청한 1억 2500만 달러의 민사 벌금을 감축하고 XRP의 주요 판매를 증권 거래로 정의하는 명령을 뒤집어 달라는 청원을 거부했다. 판사 아날리사 토레스를 포함한 법원은 SEC의 청구와 리플의 요청이 변별력이 없다고 판단하며, 지난 판결이 연방법과 일치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판사 토레스는 명령을 원상 복구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으며, 법원은 SEC의 요청을 지원하기 위한 이중적 해석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리플이 법원의 결정을 지키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따라서 경과에 따라 다시 법을 위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갤럭시 디지털은 1억 7500만 달러 규모의 벤처 자금을 조성하며 초창기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계획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자금은 목표 금액인 1억 50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하며, 갤럭시 디지털이 외부 자금을 받아들이는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되었다. 이 벤처 자금은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결제 등 고속 성장 분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갤럭시 디지털은 현재 7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자산 관리사인 인베스코도 솔라나(SOL)를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기 위해 공식적인 등록 서류를 제출하며 아홉 번째 제안자로 나섰다. 이 ETF가 승인된다면 솔라나를 직접 보유하고 가격을 추적하는 형태로 운영될 것이며, Cboe BZX 거래소에서 'QSOL'이라는 티커로 거래될 예정이다.

인베스코와 갤럭시 디지털은 SEC가 ETF 승인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규칙 변경을 제안하는 19b-4 양식을 제출해야 하며, 이 제안은 금개월 내 승인 가능성이 90%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결론적으로, 리플에 대한 법원의 결정은 SEC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규제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갤럭시 디지털과 인베스코의 움직임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이 경제 시스템 내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암호화폐와 관련된 투자와 규제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crossorigin="anonym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