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스주 의회는 우버, 볼트, 인드라이브와 같은 여러 택시 호출 서비스 회사들에게 드라이버의 지급 및 수수료에 대한 투명성을 보장하라고 명령했다. 이는 라고스주 앱 기반 운송 노동자 연합(AUATON)이 제기한 청원에 따른 공청회 결과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의회는 드라이버가 플랫폼에서 차단되거나 비활성화될 경우, 그 이유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드라이버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이들의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AUATON의 라고스주 지부 의장인 자예시미 아제즈는 공청회의 결과가 라고스의 운송 분야에서 디지털 식민주의를 종료하자는 강력한 촉구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의 공청회는 단순한 입법 세션을 넘어섰으며, 운송 분야에서의 디지털 식민주의를 종식하자는 공개적인 외침이었다"고 언급했다. 아제즈 의장은 이러한 혁신의 외양 뒤에 숨겨진 정책들이 수천 명의 라고스 시민들을 경제적 노예 상태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공청회는 정부가 앱 기반 노동자들의 권리를 다루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진다. 라고스 의회는 드라이버들의 노동 권리, 안전 문제 및 노동법 위반 등의 문제를 다루기 위해 우버, 볼트, 인드라이브 등 주요 회사들을 대면하여 증언을 요구했다. 회의에서는 회사들이 드라이버들에게 지급한 수수료와 관련된 투명성을 확인하라는 지시가 내려갔으며, 드라이버가 플랫폼에서 차단되었을 때의 명확한 해명이 필수적으로 요구되었다.

AUATON의 대변인인 스티븐 이윈도예는 이번 공청회를 '체계적인 노예제의 종말'로 묘사하며, "이건 단순한 청문회가 아니라, 기술의 이름으로 행해진 체계적 노예제를 끝내자는 외침이다. 변화를 막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우버와 볼트, 인드라이브 등은 이러한 비판과 요구를 무시할 수 없으며, 앞으로 드라이버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들은 향후 이루어질 정책 회의 및 규제 구조 변경 과정에서 '최소한의 노동 권리 보장'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야 할 상황에 처해 있다.

이번 공청회 참석자들은 라고스주 택시 호출 서비스에 대한 구조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필수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 과정에서 드라이버들의 처우 개선과 이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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