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CNBC의 짐 크래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주식 시장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트럼프는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개장 종을 울린 직후 짐 크래머와의 인터뷰에 응하며, “앞으로 많은 좋은 날들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식 시장의 성과가 자신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여러 경제적인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트럼프는 기업 세금을 더욱 낮출 계획에 대해 언급하며,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지 않으면 21%의 세금을 내야 하며, 미국 내에서 생산한다면 15%로 낮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미국 내에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짐 크래머가 기술 대기업에 대한 의견을 묻자, 트럼프는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엘론 머스크,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와의 대화를 언급하며 그들의 아이디어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에게서 나올 수 있는 혁신적인 생각들이 미국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는 암호화폐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우리는 암호화폐와 관련하여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중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암호화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발언이다.

또한 그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미국이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우리는 전 세계에서 AI 분야에서 앞서 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막대한 양의 전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짐 크래머가 "투자자들이 주식을 더 사야 할까요?"라고 묻자, 트럼프는 "시장에는 언제든지 하락이 있을 수 있으므로 조심스러워야 한다"며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짐 크래머는 시장의 흐름을 잘 알고 있으니, 당신이 전문가답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이번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제시한 여러 가지 경제 정책과 기술 혁신에 대한 비전은 향후 미국 경제에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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