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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육의 가치, 여전히 유효한가? - 연방준비제도 조사 결과

M
관리자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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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NY Fed)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대학 교육의 혜택은 높은 비용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모든 학생이 같은 수준의 투자 수익을 얻는 것은 아니며, 특히 25% 이상의 졸업생들에게는 대학 교육이 경제적 관점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대학 교육의 진정한 가치는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제공받는 재정 지원의 규모, 학생이 자부담으로 내야 하는 금액, 그리고 전공 선택 등이 주요 요소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전공들이 가장 높은 투자 수익을 안겨주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공학, 수학 및 컴퓨터 관련 학문이 특히 좋은 결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비싼 학비의 대학 교육이 위험한 투자처럼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도 대부분의 졸업생들에게는 여전히 양호한 수익률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졸업까지 5년 또는 6년이 소요되는 경우에도 일반적으로는 충분한 경제적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졸업생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의 직업에 종사하게 되어 그들에게는 대학 교육이 경제적 측면에서 손해일 수 있다.

대학 교육 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학생들과 가정이 부담해야 하는 재정적 고통이 커지고 있다. 1983년 이후로 평균 5.6%의 연간 증가율을 기록하며, 이는 인플레이션 및 기타 가계 지출에 비해 빠른 속도를 보인다. 현재 가정들은 대학 교육에 필요한 비용의 48%를 자산과 소득으로 부담하고 있으며, 이는 10년 전 38%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J.P. Morgan Asset Management의 교육 저축 담당 트리샤 스칼라타는 "대학 교육의 비용이 계속 상승하고 있음에도 FAFSA(연방학생보조서명 신청서)의 접근성이 개선되었다고 해도 그 효과는 미미하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재정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더 많은 돈을 빌리게 되었고, 현재 약 4천만 명의 미국인이 학자금 대출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부채는 1.6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처럼 상승하는 대학 비용과 학생 대출의 부담으로 인해 고등학생들은 대학 교육의 가치를 재고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과연 4년제 학위가 가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학사 및 준학사 학위 취득자 수가 2023-24년 동안 세 번째 해에 걸쳐 감소했다. 국가학생청소센터(National Student Clearinghouse Research Center)의 더그 샤피로는 "오늘날의 학생들은 더 빠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짧고 저렴한 자격증 프로그램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대학 교육이 여전히 대다수에게 유의미한 투자임을 보여주는 반면, 고비용과 낮은 급여의 간극은 향후 고등 교육 체계에 재정적 및 심리적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는 주된 이유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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