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BIS)이 주도했던 프로젝트 넥서스가 이제 운영 단계로 접어들며, 다섯 개 중앙은행이 장기 관리 책임을 맡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즉시 결제 시스템을 연결하는 공유 아키텍처를 통해 국경 간 결제를 간소화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ISO 20022 메시징 표준과 맞춤형 API를 사용하여, 참여 국가의 개인 및 기업들이 국내에서처럼 안전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즉시 송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2022년에는 유럽과 동남아시아 중앙은행들이 참여하여 성공적인 기술 시험을 완료한 뒤, BIS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의 통화 당국과 함께 모델을 다듬어왔다. 이제 넥서스가 실제 배치를 준비하면서, 책임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비영리 기관인 넥서스 글로벌 페이먼트(NGP)로 이동한다.

NGP는 이 네트워크의 운영과 확장을 담당하며, 초기 자금과 리더십은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필리핀 중앙은행, 싱가포르 통화청, 태국 중앙은행, 인도 중앙은행 등 다섯 개 설립 중앙은행이 제공한다. 한편, 유럽중앙은행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관찰자로서 참여를 지속할 예정이다.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BIS는 플랫폼이 라이브 상태가 될 때까지 지식 이전과 기술 온보딩을 도울 것이다. 다음 단계는 공개 조달 과정을 통해 넥서스 기술 운영자(NTO)를 선택하는 것이며, 이 외부 기업이 네트워크의 기술 구축과 일상 운영 및 사이버 보안을 관리하게 된다. 위의 변화에 따라, 싱가포르 통화청의 임직원인 벤자민 리가 NGP의 임시 이사로 선임되었으며, 영구적인 리더를 찾는 작업이 계속될 예정이다.

설립 멤버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관할권의 참여를 열어 넥서스를 실시간 국경 간 결제의 글로벌 표준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하고 있다. 결제 시스템의 혁신은 특히 다양한 국가 간 통화 차이를 극복하며, 글로벌 경제의 통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시스템은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경제적 혜택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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