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닛산의 주가는 혼다와의 잠재적 합병 소식에 힘입어 22% 급등했다. 한편, 혼다의 주가는 1.2% 하락했다. 일본의 니케이 신문에 따르면, 혼다와 닛산은 운영을 지주회사 형태로 전환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곧 양측 간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되었다.

닛산의 대표이사인 우치다 마코토와 혼다의 대표인 미베 토시히로는 2024년 8월 1일 도쿄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후 서로 악수하며 협력의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닛산과 혼다는 궁극적으로 자회사인 미쓰비시 자동차의 24% 지분을 보유한 닛산이 이를 지주회사 아래 포함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은 보도 자료를 통해 "혼다와의 사업 통합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는 당사의 공식 발표에 기반하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혼다 및 미쓰비시와의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닛산, 혼다, 미쓰비시의 통합 기업의 연간 판매량은 800만 대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는 일본의 또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인 토요타(2023년 판매량 1,120만 대) 및 독일의 폭스바겐(2022년 판매량 920만 대) 아래에 해당한다.

이번 합병 소식은 이전 두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이어 나온 것으로, 이들은 자동차 부품 및 소프트웨어 공유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왔다. 이번 tie-up은 2021년 1월,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프랑스의 PSA 그룹이 결합하여 스텔란티스를 형성한 이후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큰 합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기사는 진행 중인 뉴스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후속 보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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