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오늘 장 마감 이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주당 순이익(EPS) 5.12달러와 수익 97억 6천만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45분(ET)에 경영진이 애널리스트들과 전화 회의를 가질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 자세한 내용이 공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사항은 넷플릭스의 광고 지원 사업 모델, 다가오는 라이브 스포츠 이벤트, 그리고 최근 시행한 비밀번호 공유 단속의 구독자 수에 대한 영향이다. 특히 이번 실적 발표는 넷플릭스가 앞으로 구독자 수 데이터 대신 수익 등 다른 재무 지표에 집중하기로 한 만큼, 마지막으로 주주들에게 구독자 수를 보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월스트리트가 이번 분기에 대해 기대하는 주요 지표는 다음과 같다. 주당 순이익은 5.12달러, 수익은 97억 6천만 달러, 유료 회원 수는 2억 821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3분기의 활성 구독자 수는 비밀번호 공유 단속의 효과가 잦아들면서 평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넷플릭스가 조만간 가격 인상 발표를 할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New Street Research의 애널리스트 댄 샐먼과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 벤자민 스윈번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배포한 리서치 노트에서 이러한 가격 인상 전망을 제시했다.

어제 마감 기준으로 넷플릭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 44%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에는 약 95% 증가했다. 이는 향후 넷플릭스의 광고 지원 모델 및 가격 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처럼 누적된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향후 넷플릭스가 선택할 전략에 따라 변동성이 클 수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이번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가 업계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기업의 향후 성장 방향성과 주요 변경 사항들에 대한 세부 정보는 투자자와 시장의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넷플릭스의 실적 및 전략 변화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는 가운데, 실적 발표 후 들어오는 경영진의 코멘트와 시장 반응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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