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미국과 덴마크 그리고 독립 사이의 삼각관계 속에서 선거 실시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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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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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1일 그린란드에서 진행될 총선을 앞두고, 선거소 앞에 투표 캠페인 포스터들이 걸려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31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그린란드의 독립에 대한 변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어떤 방법으로든 확보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린란드의 5대 정당 중 4개가 독립을 지지하고 있으며, 1월에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독립 지지 정당인 이누이트 아타카이트가 의석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정당과 이전 연합 파트너인 시움트는 덴마크로부터의 정치적, 경제적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를 열기를 원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한은 정해지지 않았다.
덴마크는 그린란드의 방어와 외교 정책을 관리하지만, 국내 문제는 그린란드 정부에 맡기고 있다. 코펜하겐은 연간 약 5억 1,100만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이는 그린란드의 GDP의 약 20%와 공공 예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국제 무역청 데이터에 나타나 있다.
덴마크는 그린란드가 "판매 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독립에 대한 민심의 동향을 경계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에 대한 계획과 다양한 자원에 관해 덴마크가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트럼프가 처음 그린란드를 매입하겠다는 발언을 했을 때, 덴마크의 메테 프레데리크센 총리는 이를 "터무니없는 아이디어"라고 비판했다.
그린란드의 총리인 무테 에게데는 트럼프의 발언 이후 "우리는 판매될 수 없으며, 그린란드는 그린란드 사람들에게 속한다"라고 응답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미국인도 덴마크인도 아니다. 우리는 칼랠리트다"라며 독립적인 정체성을 강조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와의 소유권 문제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언급하며, 군사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옵션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는 최근 의회 연설에서 미국이 "어떤 방법으로든 그린란드를 통제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그린란드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발언도 잊지 않았다.
독립을 원하는 정치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그린란드인들은 미국의 일부가 되고 싶어하지 않다는 여론이 존재한다. 최근 베를링스케 신문의 조사에서는 그린란드 응답자의 85%가 덴마크를 떠나 미국의 일원이 되기를 원하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나 같은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6%가 지금 당장이라도 독립 투표를 실시한다면 찬성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28%는 반대 의견을 보였다.
덴마크의 보수당 의원 라스무스 야를로브는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그린란드가 미국을 원할 가능성은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이디어가 잘못된 것"이며, 그린란드인들이 미국에 동화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접근이 틀렸다고 지적하며 그린란드와의 경제적, 지정학적 관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결국 그린란드는 독립을 원하면서도 미국의 일부가 되는 것에는 부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린란드의 사람들은 여전히 스스로의 미래를 결정하며,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는 점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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