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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란치스코, 88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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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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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란치스코가 2025년 4월 21일, 시각으로 7시 35분에 세상을 떠났다. 이는 카디날 케빈 파렐이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발표한 내용으로, 그는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성부 프란치스코의 죽음을 깊은 슬픔으로 알립니다"라고 전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아르헨티나 예수회 신부 출신으로,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처음으로, 그리고 남반구에서는 최초의 가톨릭 교황이었던 인물이다. 그는 유럽 외 지역에서 거의 1,300년 만에 최초로 교회를 이끈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프란치스코는 1936년 12월 17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중산층 지역인 플로레스에서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라는 이름으로 태어났으며, 2013년 베네딕토 16세의 은퇴 이후 266대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자신의 삶을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했으며, 특히 가난한 이들과 소외된 이들을 위해 복음의 가치를 충실히 살아내도록 우리에게 가르쳤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직을 수행하는 동안 여러 동시대의 사회적 이슈에 직면했다. 2021년, 미국 주교단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낙태 권리 지지를 이유로 성체를 수범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안을 초안했으나, 프란치스코는 "성체는 완벽한 자를 위한 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강하게 내비쳤다. 그는 "나는 누구에게도 성체를 거부한 적이 없다. 교회는 정죄자가 아니라 목자로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양극화를 피하고 포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LGBTQ+ 커뮤니티에 대한 포용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2023년 포르투갈에서 "모두를 위한 교회"라는 구호를 강조하며, 동성 커플에게 축복이 가능하다는 새로운 방침을 제정했다. 이는 가톨릭 교회의 전통적 생각을 넘어선 중요한 변화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교회의 고위직에서도 여성의 참여를 증진시키기 위해 역사적인 결정들을 내리며 여성의 결정권을 확대하고자 노력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는 젊은 시절 폐의 일부를 제거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차례 건강 문제가 보고되었다. 2021년에는 대장 수술을 받았고, 2023년에는 호흡기 관련 문제로 입원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입원 중에도 유머를 잃지 않고 "아직 살아 있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교황 프란치스코의 지도력 아래, 가톨릭 교회는 시대의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맞춰 변화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그의 사망 소식은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깊은 슬픔을 안겨주며, 그가 남긴 유산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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