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전국 위원회(Republican National Committee, RNC)가 6월 초 기준으로 7천2백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 전국 위원회(Democratic National Committee, DNC)는 고작 1천5백만 달러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현금 보유액에서 큰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지난 2024년 선거에서 민주당이 겪었던 불만과 내부 갈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RNC의 5천7백만 달러 차이는 2020년 7월 이후 양당 간 가장 큰 격차로, 이 우위는 내년 중간 선거 캠페인 기반 시설 건설에 있어 공화당에 초석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민주당 전략가인 애드리안 엘로드는 "현재 DNC가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은 자금을 모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내부 자료 발표는 DNC가 미 정치계에서 겪고 있는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다. DNC의 켄 마틴 의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이후 발생한 내부 긴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두 개의 주요 노동 조합의 리더들이 위원회에서의 계속된 재선 출마를 거부한 사건이 그 예시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민주당원들은 자금 부족이 당의 방향성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DNC는 기반을 다지는 데 있어 2월 이후 마틴 의장 하에 약 4천만 달러의 개인 기부금을 모집했다고 선언하며, 이는 그 기간 동안의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DNC는 이 기부금으로 기술부터 조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향후 2028년 대선 준비에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격차가 있는 이 상황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내에선 частный 기부자와 더불어grassroots 지지의 증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이러한 흐름이 내년 중간 선거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새로운 세대의 목소리와 비전을 연합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는 내년 중간 선거 이후의 민주당 재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화당의 자금 우위는 일론 머스크와 같은 기업가들이 대규모로 정치적 후원을 한 결과라고 분석되는데, 그는 지난 선거Cycle 동안 약 3억 달러를 공화당 후보에게 기부한 바 있다. 이런 자금 흐름이 유권자 투표 유도와 후보 지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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