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명확성을 향한 봄의 질주(Spring Sprint Toward Crypto Clarity)'라는 주제로 오늘, 3월 21일, 워싱턴 D.C. 본사에서 첫 번째 원탁회의를 시작한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우리가 여기까지 온 이유와 탈출 방법 - 증권 상태 정의'이며, 암호화폐 자산이 미국 규제에 따라 어떻게 분류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기대되는 행사는 동부 표준시 기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대중에게 개방되나 현장 참석 인원은 제한적이다.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SEC의 웹사이트에서 현장 중계를 진행하며, 나중에 녹화된 내용도 제공된다.

SEC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는 올해 1월에 출범했으며, 헤스터 피어스 위원장이 이끌고 있다. 이 태스크포스는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명확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원탁회의는 업계 리더, 투자자 및 대중이 참여하여 실용적이고 투명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일련의 논의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피어스 위원장은 "암호화폐 태스크포스는 다른 재능있는 직원들의 도움과 대중의 의견을 통해 어려운 암호화폐 규제 문제에 대한 실용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한 깊은 전문성과 열정을 지니고 있다"고 다짐했다.

회의의 첫 번째 세션은 오후 1시에 개회 인사로 시작되며, 오후 1시 20분부터 3시까지는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이 패널은 트로이 파레데스 전 SEC 위원장이 사회를 맡으며, 암호법, 규제 및 정책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목소리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패널에는 온라인 전문 변호사와 정책 전문가들이 포함되어 있어, 암호화폐 규제의 미래에 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3시 30분까지의 휴식 시간 이후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타운홀 세션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이 직접 패널리스트와의 소통 기회를 갖는다. 이는 암호화폐에 관한 규제가 모호해진 상황 속에서 대중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SEC는 규제 간소화, 등록 절차 개선, 집행 강화 등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원탁회의 시리즈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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