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Marathon Digital Holdings(마라톤 디지털 홀딩스, 줄여서 MARA)는 최근 한 달 동안 자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5,000 BTC 이상 증가시켰습니다. 현재 MARA는 총 26,20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15억 달러에 해당하는 가치입니다. 이러한 성장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마라톤의 채굴 전략에 따른 것입니다.

특히 MARA는 8월 14일에 4,144 BTC를 추가 구매하여 25,000 BTC 이상의 보유량을 달성했습니다. 8월 말 기준으로 MARA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5,945 BTC였습니다. MARA는 비트코인이 탄생한 이래로 ‘HODL’ 전략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는 채굴된 모든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주기적으로 추가 구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냅니다. 이로 인해 MARA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상장 비트코인 보유자가 되었습니다.

MARA의 현재 보유량은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0.12%에 해당하며, 이는 비트코인 생태계에서의 큰 영향력을 의미합니다. 앞서 이 회사는 자산을 보호하고 비트코인의 장기 가치를 믿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이 투자가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크라켄(Kraken) 암호화폐 거래소는 독일 사용자에게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 중단했다고 발표했고, 이는 기술적인 변경에 따른 조치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유럽 시장에서의 암호화폐 사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트스탬프(Bitstamp)라는 암호화폐 거래소는 트레이딩 소프트웨어 로빈후드(Robinhood)에 인수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리플(Ripple)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크립토 산업에서의 대형 인수합병 및 파트너십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MARA의 비트코인 전략과 향후 계획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금융 투자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계속될 것입니다. MARA의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는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더불어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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