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는 금요일 개장 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는 이 은행이 주당 4.01달러의 순이익과 416억 3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실적 발표 후 JP모건 경영진은 오전 8시 30분(동부시간)부터 컨퍼런스 콜을 진행 예정이다.

JP모건은 고금리 환경에서 수익을 크게 늘려왔으나, 현재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면서 미래의 이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자 발생 자산의 수익률이 자금 조달 비용보다 빠르게 하락하면서 수익 마진이 압박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JP모건은 2025년의 순이자수익 예상을 하향 조정한 바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발표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제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JP모건의 CEO인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다가오는 미국 대선에 대한 의견과 함께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업계의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JP모건의 주가는 올해 25% 상승하며, KBW 은행 지수의 20% 상승을 초과했다.

JP모건과 함께 웰스파고(Wells Fargo)는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씨티그룹(Citigroup),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등 주요 은행들이 다음 주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은행업계의 흐름과 전망에 따른 실적 발표가 기다려지는 가운데, JP모건 체이스의 성과가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crossorigin="anonym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