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JP Morgan Chase) CEO인 제이미 다이먼은 미국 경제가 곧 악화될 위험이 있다는 경고를 전했다. 그는 최근 모건스탠리 컨퍼런스에서 "실제 수치가 곧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경제의 '소프트 랜딩'이 앞으로는 더 약해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이먼은 2006년부터 JP모건의 수장으로 활동해왔으며, 과거에도 경제에 대한 신중하거나 부정적인 견해를 자주 표명해왔다.

그의 지적에 따르면, 팬데믹 경과에 따라 과거에 정부가 시행했던 재정지원 정책과 통화정책의 효과가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이는 미국 경제에 있어 향후 하락세를 초래할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경제 데이터에 따르면, 5월의 고용 증가와 인플레이션은 모두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이먼은 현재 미국이 총 고용과 소비지출 모두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소비자와 기업 리더의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소비자나 기업 모두가 경기 전환점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하며, 앞으로의 경제 지표가 더 부정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고용이 약간 줄어들 것이고, 인플레이션도 약간 늘어날 것이다. 다만, 그것이 크게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낮은 이민 수준이 경제에 복잡한 요인을 추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처럼 다이먼은 경제를 전망하면서도 현재 상황에서의 불확실성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다이먼은 사모신용(private credit)에 대해서도 경고하였으며, 이는 월스트리트에서 급증하는 분야로, 경기 침체 시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사모신용의 위험이 은행과 투자자에게 서로 다를 수 있다고 설명하며, 현재의 가격과 스프레드에서 신용을 매입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내가 펀드 매니저라면, 지금의 금리와 가격으로는 신용을 사지 않겠다"라고 강조하며,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 조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런 다이먼의 발언은 투자자와 기업들이 향후 경기 전망과 대응 전략을 고민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그의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향후 경제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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