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경영자 조창펑(CZ)은 LIBRA의 붕괴로 영향을 받은 아르헨티나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150 BNB, 즉 약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 기부는 EnHeng의 5만 달러 구호 기금에 추가되는 형태로, 학생 투자자들이 LIBRA 실패로 인해 겪은 재정적 손실을 완화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크지만, LIBRA токен은 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i의 지지를 받은 후 단기적으로 가치를 급상승했다. 그러나 수시간 내에 94% 이상 급락하는 사태가 발생하며 투자자들은 막대한 재정 손실을 경험했고, 이로 인해 '러그 풀' 현상이라는 비난과 함께 시장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이 과정을 통해 많은 젊은 투자자들이 무심코 LIBRA tokene에 투자했음을 알 수 있다.

CZ의 기부는 EnHeng의 자선사업을 통해 전달되며, 이는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예정이다. EnHeng은 또 다른 5만 달러 기부를 통해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기부금은 아르헨티나 학생 대표들에게 의료비 및 교육비 지원 등의 형태로 활용될 계획이다.

학생 투자자들은 LIBRA의 홍보에도 불구하고 비협조적인 시장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번 구호활동은 특히 이들이 겪고 있는 교육적 필요를 강조하는 가운데, 안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암호화폐 교육의 필요성을 일깨운다.

이번 상황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CZ는 이를 통해 높은 회수율을 목표로 한 자산 분배 모델을 구축하고자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젊은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겪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EnHeng 측은 피해자들이 손실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간단한 청구 프로세스도 마련하였다. 학생 피해자들은 소속 학교와 전공, 학생증 사진 등을 제출해야 하며, 비학생 피해자는 추가 정보를 작성하여 손실을 증명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체계적인 지원 절차는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포용적인 암호화폐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니셔티브는 하비에르 밀레‘i 대통령이 LIBRA를 지원한 2025년 2월 14일 이후에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부와 지원활동은 아르헨티나 내에서의 정책 변화와 함께 더욱 큰 논란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건은 시장의 변동성과 정치적 영향력이 투자자들에게 미치는 심각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향후 정책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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