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석유 대기업 BP가 2027년까지 연간 석유 및 가스 투자를 100억 달러로 늘리겠다고 수요일 발표했다. 이는 fundamental한 전략 재조정의 일환으로, 회사를 재정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BP는 또한 향후 5년간 연간 자본 지출을 130억에서 150억 달러로 줄이고, 2027년까지 200억 달러의 자산 매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집중하고, 성장을 견인하며, 성과 향상 및 비용 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을 일환으로 이뤄진 결정이다.

BP의 마리 아킨클로스 CEO는 성명서에서 "오늘 우리는 BP의 전략을 근본적으로 재조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자본 지출을 줄이고, 가장 높은 수익을 안겨주는 사업에 재배치하여 성장을 이끌고, 지속적으로 현금 흐름과 수익 반환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BP는 이날 오후 자본 시장 업데이트 발표에 있어 전략적 방향성을 더 구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아킨클로스 CEO와 다른 경영진들은 런던 시간 오후 1시에 투자자 대상 발표회를 개최하므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월 정식으로 CEO에 취임한 아킨클로스는 비즈니스 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압박을 받고 있으며, BP는 최근 몇 년 동안 경쟁사들보다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전략적 방향성에 대해 계속해서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BP의 주가는 수요일 아침 1.5%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 이후 BP가 향후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표면적으로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BP가 과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전략을 통해 신뢰를 회복할지 지켜보아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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