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주식 하락, 그러나 장기 투자자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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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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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역사적으로 미국 주식 시장에 있어 비우호적인 달로 알려져 있다. 1926년 이후 미국 대형주식은 9월에 평균 0.9%의 손실을 기록해 왔으며, 이는 사용자들이 경험한 평균 손실이 있는 유일한 달이다. 이는 Morningstar의 데이터에 기반한 사실로, 다른 모든 달에서 투자자들은 이익을 얻고 있었다. 예를 들어, 2월의 평균 수익률은 0.4%였으며, 이는 9월의 성과보다 1.3%포인트 더 높다. 7월은 평균 수익률이 거의 2%에 달해 가장 성과가 좋다.
최근 데이터에서도 이같은 경향은 확인된다. 2000년 이후 S&P 500 지수는 9월에 평균 1.7%의 손실을 보였으며, 이는 월간 성과 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JP모건 프라이빗 뱅크의 미국 주식 전략가인 애비 요더는 9월 마지막 2주가 이 달 중 가장 약세인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장기 투자자들이 이런 계절적 패턴 때문에 시장에서 손을 떼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강조하고 있다. 시장을 타이밍하려는 시도는 거의 항상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좋은 날과 나쁜 날이 언제 올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Wells Fargo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S&P 500의 10대 거래일 중 모두가 경기 침체기 동안 발생했다.
또한, 1926년 이후 평균 대형주식의 9월 수익률은 절반은 양수, 절반은 음수였다. 예를 들어, 2010년 9월에 시장에서 빠져나간 투자자는 그 달에 최고의 9% 수익률을 놓쳤던 것이다. 샌타클라라 대학교의 역사적 투자 수익률을 연구한 에드워드 맥쿼리는 "모든 것은 무작위적이다"며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지적하였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시장의 격언을 진리로 여기지 말아야 한다. "5월에 팔고 떠나라"라는 속설도 그러한 예시다. 이 격언은 5월에 주식을 팔고 11월에 다시 사는 것을 권장하지만, 사실 역사적으로 주식은 연중 내내 이익을 기록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Fidelity Investments에서도 사실로 확인되었다.
맥쿼리는 예전 19세기 농업과 은행 시스템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9월에 주식이 하락하곤 했다고 설명했다. 뉴욕은 강력한 은행 허브로 자리잡고 있었으며, 9월에는 농부들이 수확한 작물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기 위해 자금을 인출해야 했다. 이로 인해 주식 투기자들이 매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던 것이다. 그러나 20세기 초 연준이 설립되면서 이러한 순환은 종료되었다.
현재 행동하는 투자 심리는 이러한 9월의 하락 예측에 한몫을 하고 있다. 요더는 "이러한 내러티브가 스스로를 강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강조하며 이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더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9월에는 미국 대선과 연준의 정책 회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더욱 시장의 약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전문가들은 이러한 패턴이 지속되는 이유는 현재 심리적 요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세우고,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일시적인 하락에 불과한 9월의 주식 시장 하락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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