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는 은퇴 준비에 나서기 좋은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 전문가들은 이 시기에 401(k) 기여금을 높이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최근 Bankrate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노후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2025년부터는 401(k) 기여 한도가 상승한다. 일반 투자자는 $23,500을, 50세 이상의 투자자는 기본 한도에 추가하여 $7,500의 추가 기여를 할 수 있다. 이는 2024년의 $23,000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보스턴 지역의 재정 계획자 캐서린 발레가는 이러한 기여 한도 변동이 반영되기까지 몇 개의 급여 주기가 걸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초에는 기여금을 최대한 높이는 데 유리하다. 더 많은 급여가 있을 경우, 높은 비율의 기여가 분산돼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발레가는 "특히 은퇴까지 수십 년이 남아 있다면 공격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가능한 한 401(k) 계획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2025년부터 60세에서 63세 사이의 투자자는 특별한 추가 한도인 $11,250을 활용할 수 있어, 이 그룹의 전체 기여 한도는 총 $34,750에 달한다. 이러한 변화는 Secure 2.0 법안에 따라 시행되었다.

계획적으로 401(k) 기여금을 최대화하고 싶어도 부채 상환이나 주택 구매와 같은 단기 목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현실을 반영하듯 2023년에는 직원의 약 14%만이 401(k) 계획을 최대한으로 활용했다고 보스턴의 뱅가드 보고서가 밝혔다. 이들 최대 기여자들은 대부분 나이가 많고, 높은 소득을 유지하며, 현재 고용주와의 관계가 오래된 경우가 많았다.

결국, 투자자는 "본인이 편안하게 느끼는 만큼" 저축해야 하며, 은퇴 전까지는 자금을 인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지 가갈리아리 CFP는 전했다. 조기 인출에 대해 10%의 벌금과 세금을 부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도 은퇴 저축 외에 "충분한 긴급 자금"을 마련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가족의 상황에 따라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의 생활비에 해당하는 긴급 자금 보유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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