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비농업 고용이 22만 7천 개 증가하며, 이전 달의 거의 정체 상태에서 반등했습니다. 이는 주요 노동 파업과 남동부의 폭풍 피해가 완화된 결과로,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이 금요일 발표했습니다.

10월의 고용 수치는 상향 수정되어 3만 6천 개로 집계되었으며, 월스트리트의 기대치인 21만 4천 개에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그러나 실업률은 4.2%로 소폭 상승했으며, 이는 예상대로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실업률 상승은 노동 참여율이 감소하고, 노동력이 줄어든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더 넓은 기준을 적용한 지표도 실업률이 7.8%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11월 고용 증가에서는 보건의료 분야가 5만 4천 개, 여가 및 접객업 분야가 5만 3천 개, 정부 부문이 3만 3천 개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고용 증가를 이끌어왔습니다. 반면 소매업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2만 8천 개 감소했습니다. 올해 추수감사절이 평소보다 늦게 오는 만큼, 일부 상점들이 채용을 미룬 것으로 보입니다.

근로자의 임금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평균 시급이 전월 대비 0.4% 상승하였고, 12개월 기준으로는 4% 증가했습니다. 이 두 수치는 예상보다 각각 0.1%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이 보고서는 노동 시장의 상황과 연준의 금리 결정에 미칠 영향을 놓고 여러 질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 선물은 보고서 발표 이후 소폭 상승했으며,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습니다.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트레이더들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베팅을 강화하였고, 시장에서 암시하는 금리 인하 가능성은 88%를 넘어섰습니다. 연준의 정책 결정은 12월 18일에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주 초,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경제가 전반적으로 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금리 결정 시 충분히 인내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른 연준 관계자들도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이는 경제 데이터의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힐했습니다.

2022년 중반, 40년 만에 최고치에 달했던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되었지만, 최근 몇 개월 간 물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10월 고용 보고서와 각종 다른 보고서는 노동 시장이 여전히 성장하고 있으나 점차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가계 조사에 따르면, 11월 가계 고용은 17만 4천 개 증가했으나 노동력은 19만 3천 개 감소했습니다. 노동 참여율은 62.5%로 0.1%포인트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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