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국채 수익률 4.11% 돌파, 연준 연설 주목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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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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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월요일에 4.11%를 초과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결정자들의 잇따른 연설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약 4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하여 4.112%에 이르렀으며, 지난 주말에는 4.075%로 마감했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약 2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하여 3.983%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수익률과 가격은 반비례 관계에 있으며, 1베이시스 포인트는 0.01%에 해당한다.
현재 주요 경제 데이터가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중앙은행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에 심층적으로 주목할 예정이다. 이날 다수의 연준 주요 인사들이 연설할 예정으로,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로리 로건 총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의 네일 카시카리 총재,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의 제프 슈미트 총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메리 달리 총재 등이 발언을 할 예정이다. 이들의 발언은 향후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연준 이사인 크리스토퍼 월러는 지난 주에 향후 금리 인하가 9월의 대규모 금리 인하보다 덜 공격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원치 않는 속도로 운영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월러는 "우리는 이 데이터에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으려 하며, 모든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때 금리 인하 속도에 있어 더 신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10월 14일 발표한 내용에서 최근 고용, 인플레이션, 국내총생산, 소득에 대한 보고서를 인용하며 이러한 견해를 밝혔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이례적으로 0.5%포인트 인하하여 4.75%~5.00%의 목표 범위로 조정한 바 있다. 이러한 금리 정책은 경제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며,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반응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현재 금리가 상승세에 있는 가운데, 각종 국채의 수익률은 다음과 같다. 1개월물 국채 수익률은 4.796%, 3개월물은 4.682%, 6개월물은 4.48%, 1년물은 4.225%, 2년물은 3.979%, 30년물은 4.417%로 집계되었다.
윌러의 발언 이후, 투자자들은 차기 연준 회의에서의 추가 금리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어, 향후 경제 지표 발표와 연준의 정책 입장에 따라 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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