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포스팅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미국의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수인 달러인덱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투자자들에게 달러인덱스는 미국 달러가 얼마나 강하거나 약한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환율, 원자재 가격, 주식 및 채권 시장을 예측하는 데 활용됩니다.     

1. 달러인덱스(달러 지수, Dollar Index)란 무엇인가?

주식시장이 올랐는지 내렸는지를 이야기할 때 오른 종목도 있고 내린 종목도 있는 상황에서 올랐다고 이야기해야 할까요? 내렸다고 이야기해야 할까요? 이때 모든 종목을 합쳐서 주가지수라는 것을 만들어서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전세계 주요국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매일 거래되는데 어떤 나라에서는 그 나라 통화대비 달러가 오르고 어떤 나라에서는 그 나라 통화대비 달러 값이 싸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요 여섯 개국의 통화대비 달러가격을 섞어서 평균 가격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달러지수를 만들었습니다. 이때 각 국가별 비중은 각 국가의 경제 규모에 따라 가중치를 둡니다. 유로화가 경제규모가 크기 때문에 대게 유로화에 영향을 받습니다. 

달러지수는

세계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해 미국 달러의 상대적인 가치를 측정합니다. 공식 명칭: U.S. Dollar Index (약어:USDX 또는 DXY ) 관리주체: ICE(Intercontinental Exchange, Inc.)가 USDX를 설계, 유지 및 발표합니다.

USDX는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환율, 원자재 가격, 금융 시장 전반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외국 통화로 표시된 자산의 가격이 하락하고, 반대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외국 통화로 거래되는 자산의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달러인덱스의 기준은

기준점: 1973년 3월을 100으로 설정하여 미달러화의 가치 변동을 측정합니다. 의미: 100을 기준으로 하여, 100보다 높으면 달러가 강세, 낮으면 약세를 뜻합니다. FXT트레이딩도구에서 확인한 DXY는 2024.10.16기준 103.50으로 1973년 3월을 기준으로 3.5% 상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달러지수로 보는 미국 경제 사건

달러 인덱스는 미국 경제의 중요한 사건들을 반영합니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970년대 후반, 미국은 높은 실업률과 물가 상승을 동시에 겪었습니다. 당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이었던 폴 볼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방 기금 금리를 급격히 인상하여 21%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 정책은 '볼커 쿠데타'로 불리며, 달러지수를 역대 최고점인 164.72까지 상승시켰습니다.

  '볼커 쿠데타'란 무엇일까요? 베트남 전쟁으로 막대한 전쟁 비용이 필요했던 미국은 금 수입 없이 달러를 계속 발행해야 했습니다. 이에 따라 몇몇 국가들은 외환보유액인 달러를 금으로 바꾸려 했고, 이는 달러 가치 하락과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초래했습니다. 1979년 연준 의장으로 취임한 볼커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초고금리 정책을 시행했고, 결국 인플레이션 억제에 성공했습니다.  

반대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에는 저신용자에게 무리하게 주택담보대출을 확대하면서 은행들이 파산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금융 위기가 발생했고, 달러 인덱스는 70.70까지 하락했습니다.

이처럼 USDX는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세계 경제 상황을 반영합니다.

4. 달러인덱스와 투자 전략

달러인덱스의 변동은 다양한 금융 상품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FXTrading에서 외환, 암호화폐 CFD, 주식 CFD, 원자재, 귀금속, 에너지, 지수 등 다양한 자산에 대한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