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m Brands는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혼재된 결과를 나타냈다. KFC, Pizza Hut, Taco Bell을 포함한 이 회사는 예상보다 높은 수익을 기록했지만, 전체 매출은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 특히 Pizza Hut의 동종 매장 매출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여 회사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Yum Brands의 1분기 조정 후 주당 순이익은 1.30달러로, 예상했던 1.29달러를 소폭 초과했지만, 총 매출은 17억 9천만 달러로, 예상치인 18억 5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회사는 1분기에 2억5천3백만 달러의 순이익을 보고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1천4백만 달러에 비해 감소한 수치이다.

이 부진은 Pizza Hut의 성적 부진에서 주로 기인하고 있는데, 동종 매장 매출이 2% 감소하며,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0.1% 하락을 크게 웃도는 결과를 초래했다. 미국 매장에서의 판매는 5% 하락했으며, 국제 시장에서는 같은 지표가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Taco Bell은 회사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동종 매장 매출은 9% 성장하여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8%를 초과했다. KFC도 동종 매장 매출이 2% 증가했지만, 예상치인 1.4%를 간신히 초과하는 성과를 보였고, 중국 시장에서만 3%의 시스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KFC의 미국 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해 매출이 1% 감소했다. 분석에 따르면, Wingstop와 Raising Cane’s와 같은 경쟁 업체들이 KFC를 제치고 판매 실적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Yum Brands는 디지털 주문이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하는 등, 디지털 플랫폼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고착화된 소비 패턴 변화와 관련이 깊다.

마지막으로, CEO인 데이비드 깁스는 2026년 1분기에 은퇴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이사회는 후임자를 찾고 있는 중이다. Yum Brands의 앞으로의 방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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