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전체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XRP,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의 홀더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다. Glassnode의 데이터에 따르면, '수익률 공급 비율(Percent Supply in Profit)' 지표가 주요 알트코인들에서 약세 신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현재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와 직결되고 있다.

예를 들어, XRP의 수익률은 지난 한 달 동안 5.22% 하락하며, 현재 81.5%의 보유자가 수익을 보고 있다. 이에 비해 도지코인과 솔라나는 각각 53.6%와 35.2%조차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수치는 최근 다소 회복세를 보인 전체 시장에도 불구하고 주요 암호화폐의 홀더들은 수익성 하락을 겪고 있음을 나타낸다.

더욱이, XRP는 지난 일주일 동안 12%, 솔라나는 9.4%, 도지코인은 12.6% 하락했으며, 이러한 가격 하락은 보유자들의 수익률 지표 감소로 이어졌다. 이는 최근의 시장 변동성이 해당 자산의 유효 주소 수를 줄였음을 나타내며, 이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을 보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수익률 공급 비율은 일반적으로 지연 지표로 간주되며, 미래의 가격 변동을 예측하지는 않지만 전체 시장 심리를 가늠하는 데 유용하다. 확실한 상승장이 지속되는 동안 이 지표는 종종 9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다. 그러나 현재 XRP, SOL, DOGE의 수치는 이 임계값에 미치지 못해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조심스러운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반면, TON과 BNB는 지속적인 수익성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TON의 94%와 BNB의 86% 이상 보유자가 여전히 수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이는 이들 시장 자산의 탄탄함을 뒷받침하는 데이터로 해석된다. 특히 TON과 BNB는 시장의 반등을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XRP, 솔라나, 도지코인은 현재의 시장 상승에도 불구하고 홀더들의 수익성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반면, TON과 BNB는 이러한 현상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상반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따라서 이를 기반으로 한 향후 시장의 흐름에 관심을 두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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