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가 리플과의 소송에서 판사 아날리사 토레스가 지난 7월 내린 결정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 이 결정은 공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판매된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SEC의 항소 소식은 리플 진영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고, 이에 대해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입장을 밝혔다.

갈링하우스는 SEC와의 법정 싸움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SEC가 자신들이 패배했음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SEC가 리플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투자자를 보호하기는커녕 SEC의 신뢰성과 명성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XRP의 비증권 자산 지위는 기존 법률에 의해 확립되었으며, 이러한 오해와 실망스러운 반대에도 불구하고 XRP의 법적 지위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젠슬러와 SEC가 합리적이었다면 이 사건에서 일찌감치 손을 뗐을 것”이라며, “SEC는 투자자를 보호하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그들의 신뢰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다”고 비판했다. 갈링하우스는 SEC가 모든 중요한 문제에 대해 패배했고, 리플과 암호화폐 산업, 법의 지배가 이미 우세하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법정에서 우리가 필요할 때까지 싸울 것”이라며, “XRP의 비증권 자산으로서의 지위는 오늘날의 법이며, 이러한 잘못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갈링하우스는 SEC가 처음으로 제출한 ‘중간 항소’에서 XRP의 비증권 지위에 도전할 생각이 없다는 점도 명확히 했음을 언급했다.

갈링하우스의 이러한 발언은 XRP의 법적 지위에 대한 확신을 담고 있으며, 리플이 SEC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법정에서 싸워나갈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리플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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