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의 전 경영진인 캐롤라인 엘리슨과 라이언 살라메는 검찰과의 협조 및 모범적인 수형 생활로 인해 형량이 줄어들었다. 이들은 각각 범죄 사기와 음모에 대한 연방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였으며, 유죄 표명을 통해 긴 재판 과정을 피하였다. 두 사람 모두 2023년에 유죄를 인정하고 올해 5월에 형을 선고받았다.

엘리슨은 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11월 7일 다뉴버리 연방 교도소에서 복역을 시작하였다. 원래의 석방일은 2026년 10월이었으나, 현재 그녀의 석방일은 2026년 7월 20일로 변경되어 2년보다 3개월 이상 앞당겨졌다. 엘리슨의 조기 석방은 그녀가 당시 남자친구였던 샘 뱅크먼-프리드에 대한 형사 재판에서 주요 증인으로 나섰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

살라메는 7.5년의 형량을 선고받고 10월에 복역을 시작하였다. 그의 초기 석방일은 2032년 4월이었으나, 현재 연방 교도소 웹사이트에 따르면 그의 석방일은 2031년 3월 1일로 조정되었다. 이는 초기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진 날짜이다. 살라메의 변호인은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교도소 대변인은 2018년 시행된 제1단계 법안에 따라 수형 오류와 선행 행동이 형량 감형에 기여할 수 있음을 알렸다.

엘리슨과 살라메 외에도, 같은 혐의로 체포된 니샤드 싱은 검찰을 도와 뱅크먼-프리드에 대해 증언했으며, 징역형은 선고되지 않았다. 엘리슨과 살라메는 FTX가 2022년에 파산하면서 기소된 주요 인물들이다. 당시 FTX는 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였으며,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는 정치적 관심을 받는 스타가 되었다. FTX는 대중 인사들의 지지를 받으며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의 금본위로 여겨졌다.

FTX는 2022년 사용자가 자금을 인출하겠다는 루머에 따라 급속히 무너졌으며, 뱅크먼-프리드와의 연결고리로 비판받았다. 사건 후 뱅크먼-프리드는 25년 형을 선고받아 현재까지 석방일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FTX의 붕괴와 그 후속 사건들을 주목하고 있으며, 엘리슨과 살라메의 경감된 형량은 향후 법과 범죄에 대한 논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모두 자산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한 행위로 인해 기소되었으나, 향후 범죄의 경감 판례를 통해 법원 판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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