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sia와 Qwant, 유럽 검색 엔진 인프라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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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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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sia와 Qwant는 미국 빅테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유럽 검색 인덱스를 구축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 두 검색 엔진은 '유럽 검색 전망'(EUSP)이라는 공동 사업을 설립하였으며, 소유권은 양사가 50 대 50으로 나누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2025년 1분기 프랑스에서 초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프랑스어와 독일어 검색 결과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Ecosia는 베를린에 본사를 둔 회사로, 사용자가 50회 검색할 때마다 하나의 나무를 심는다는 지속 가능성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Qwant는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추적하거나 재판매하지 않는 것을 공약하는 개인정보 보호 중심의 검색 엔진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검색 인프라는 구글이 지배하고 있으며, 구글은 전 세계 검색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Ecosia와 Qwant와 같은 대안 검색 엔진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의 기존 기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Ecosia의 CEO인 크리스찬 크롤은 이번 프로젝트가 유럽연합의 새로운 기술 경쟁 규정 덕분에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디지털 시장 법(Digital Markets Act, DMA)은 올해 초 발효되었으며, '게이트키퍼'로 분류된 빅테크 기업들이 자사 플랫폼에 대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접근을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구글은 DMA에 따라 검색 모델 훈련에 유용한 데이터를 공유해야 한다.
현재 Ecosia, Qwant, 그리고 더불어 덕덕고와 같은 대안 검색 엔진들은 자신들의 백엔드 인프라를 개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번 공동 사업은 이들을 처음부터 검색 인덱스를 구축하도록 하여 여러 검색 엔진의 결과를 모으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Ecosia는 지난해 구글과 빙(Bing)의 검색 결과를 혼합하여 사용한 바 있다.
Ecosia와 Qwant는 이번 검색 인덱스가 '개인정보 우선' 원칙을 따르며, Qwant의 2023년 재설계된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회사는 이 검색 인덱스를 자체적으로 활용할 뿐 아니라, 다른 독립적인 검색 엔진과 기술 기업에게도 해당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개발은 Ecosia와 Qwant가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빙 검색 API에 대한 가격 인상에 맞서 싸우는 상황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Qwant의 CEO인 올리비에 아베카시스는 "우리는 유럽 기업이기 때문에 제3자의 결정—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의 가격 인상 결정—이 우리의 비즈니스를 위협할 수 없도록 기술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미국이나 미국 기업에 대한 어떤 적대감도 아니다. 이는 단지 우리의 비즈니스와 회사의 독립성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cosia의 크롤은 유럽이 미국 기술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이는 지나친 의존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을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유럽 가스 공급의 중단"을 사례로 들며, "하나의 국가에 전적으로 의존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상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cosia와 Qwant는 검색 엔진을 처음부터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AI 기술을 위한 '투명하고 안전한 데이터 풀'을 제공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크롤은 대체 검색 제공자들이 생성 AI로의 전환으로 인해 더 제한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좋은 챗봇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형 언어 모델뿐만 아니라 좋은 인덱스에 대한 접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파트너십은 오픈AI의 ChatGPT와 같은 생성 AI의 부상이 구글과 같은 기존 검색 기업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으며, 많은 새로운 검색 엔진들이 구글의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 구글 역시 자사 생성 AI 검색 제품을 출시하며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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