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S 헬스는 최근 비즈니스 전략 검토를 위해 자문사들과 협의하고 있으며, 이 중 한 가지 옵션으로 소매약국과 보험 사업부 분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는 CVS가 지난 20년 동안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여 구축한 통합 헬스케어 모델에서의 근본적인 변화로, 수많은 고객을 잃고 수익이 감소할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현재 CVS의 주가는 올 들어 20% 이상 하락했으며, 이는 보험 사업부의 예상보다 높은 의료 비용과 약국 환급 압력 등 여러 문제에 기인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회사는 월가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구조조정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CVS의 분사가 도전과제가 될 것이며, 실제로 실행될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CVS의 사업 부문 분업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잠재적으로 보험 부문과 소매 약국 부문이 분리될 경우, 고객과 수익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향후 2024년 연간 수익 전망을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eMarketer의 수석 분석가인 라지브 레벤트할은 "분할은 궁극적으로 하나의 사업 부문은 번창할 수 있지만 다른 부문은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CVS 경영진은 최근 주요 주주와의 회의를 통해 사업 개선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러나 주주인 글렌뷰 캐피탈은 회사 분사를 추진하고 있다는 해당 소문을 부인했다. CVS가 남아 있을 경우, CEO인 카렌 린치와 경영팀은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대한 변화를 실행해야 할 것이다. 이미 CVS는 20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하며 거의 3,000명의 직원을 감축할 예정이다.

주요 문제는 보험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는 고충으로, 이는 이 회사 주가와 재정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매디케어 어드밴티지와 같은 보험 상품의 의료비 상승이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CVS는 고객 만족도와 재정적 성과를 위해 해당 사업 부문의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한편, CVS가 단기적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오는 11월 예정된 실적 발표에서 더 많은 명확성이 드러날 예정이다. 분석가들은 CVS가 소매 약국과 보험 사업부를 분리할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며, 세 개의 사업 부문 간의 시너지가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 CVS의 분사는 통합된 운영 모델을 해치고 고객과의 계약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여러 리스크를 동반할 것이며, 이는 결국 고객 손실과 수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최근 CVS는 오크 스트리트 헬스와 시그니피 헬스 등 새로운 헬스케어 자산도 인수했기에, 분사 시 이러한 자산의 처리도 복잡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CVS 헬스는 복잡한 의료 시장 환경 속에서 내실을 다지기보다는 분사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며, 이에 따른 리스크 경계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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