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base의 Layer-2 블록체인인 Base가 최근 한동안 초당 1,000건의 거래를 처리하며, Layer-1 블록체인인 Solana와 비슷한 성능을 발휘했다. Base의 창시자인 제시 폴락(Jesse Pollak)은 5월 29일, Agentic AI 플랫폼인 Virtuals에서의 론칭 중에 Base가 최대 959건의 거래를 연속적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블록체인은 이론적으로 최대 1,429 TPS(Transactions Per Second)까지 처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실제 TPS는 156 정도이며, 이러한 거래량의 급증은 다른 플랫폼들이 Base에서 토큰을 발행하거나, 밈코인 거래가 증가할 때 발생한다. 현재 Basescan에 따르면 Base 네트워크의 TPS는 137에 달한다. Solana와 비교할 때, Solana는 현재 1,039 TPS를 기록하고 있으며, Solscan에서는 비슷한 수치인 1,029 TPS를 보고하고 있다.

Base의 일시적인 거래량 증가는 Solana와의 경쟁에서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는 기회를 제공했지만, Solana는 일관된 TPS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 Virtuals AI 플랫폼은 ‘감정적으로 지능화된 음성 기반 AI 동반자’인 Solace의 토큰 론칭 이벤트를 개최했다. DeFillama에 따르면, Virtuals 프로토콜은 5월 28일 기준으로 Base에서 60,000달러 이상의 수수료를 발생시킨 반면, Solana에서는 4,000달러에 그쳤다.

5월 29일 Base의 수수료에는 급증이 있었지만, 평균 수수료는 여전히 약 4센트로 유지되고 있다. Base는 현재 체인 위에 잠금된 총 가치 측면에서 롤업 기반 Layer-2 네트워크 중 가장 큰 규모로, 153억 달러의 자산이 잠금되어 있으며, 이는 Arbitrum One과 OP 메인넷을 초과한 것으로 거의 3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Base와 Solana 두 플랫폼 모두 주로 밈코인을 발행하고 거래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수익의 대부분은 이러한 거래에서 발생한다. 그러나 Base의 탈중앙화 금융(DeFi)에서의 잠금 총액은 37억 달러로, 거의 역대 고점에 근접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Solana는 DeFi 프로토콜에서 90억 달러의 자산이 잠금되어 있지만, 1월의 역대 최고치인 110억 달러에 비해 18% 하락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더리움은 여전히 DeFi 분야에서 630억 달러의 총 가치를 잠금하고 있지만, 거래량은 Base와 Solana에 비해 훨씬 낮고, 수수료 또한 높아 상충 관계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Base는 시장 내에서 빠른 거래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를 통해 Solana와 경쟁하는 진정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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