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연방 및 민간 기구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암호화폐 투자자와 사용자들에게 증가하고 있는 사기 활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피그 부쳐링’ 사기와 같은 특정한 투자 사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사기 행위는 미국인들에게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주고 있으며, 투자자 교육이 예방 조치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CFTC의 고객상담 및 교육 사무소(OCOE)는 미국은행가협회재단(American Bankers Association Foundation) 및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투자자 교육 및 지원 사무소와 협력하여 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파트너십의 목적은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한 사이버 사기 행동 양식, 특히 관계 기반 사기 유형을 이해하고 예방하는 지식을 보급하는 것이다.

OCOE의 디렉터인 멜라니 데보(Melanie Devoe)는 이와 관련하여 “연방 정부 및 주 정부, 소비자 보호 단체와 협력함으로써 CFTC의 고객 교육 메시지를 전파하고, 사람들이 사기를 당하기 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어 “피그 부쳐링 사기는 사람들이 절대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기 유형으로, 이 사기는 매년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CFTC와 SEC는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여러 암호화폐 회사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최근에는 FBI가 북한 해커들의 비트코인 ETF 발행자들을 겨냥한 공격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이번 파트너십에서 미국은행가협회재단은 피그 부쳐링 사기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 그래픽을 배포하며, 사기범들이 피해자를 타겟팅하고 조종하는 방법을 설명할 것이다. 한편, SEC의 투자자 지원 사무소와 기타 규제 기관은 피그 부쳐링 사기에 대한 투자자 경고를 배포할 계획이다.

“이 사기는 절대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목표로 하여, 이러한 사기범들이 얼마나 정교하게 사기를 치는지를 보여준다. 모든 투자자가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낯선 발신자에게서 온 예기치 않거나 요청되지 않은 문자 메시지에 응답하지 않는 것이다.”고 데보는 덧붙였다.

현재 시장에서는 이러한 사기 방지 활동이 절실히 필요하며, CFTC의 이번 파트너십은 투자자 보호와 사기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의 신뢰도가 점차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rossorigin="anonym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