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PB, 새로운 리더십 하에 직원 정리 시작…수십 명 해고
M
관리자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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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은 화요일 저녁에 수십 명의 직원에게 해고 통지를 발송했다. 이들 해고된 직원들은 주로 수습 상태에 있는 이들로, 직원들은 익명을 요구하며 기관 내부에서의 업무 중단 명령 이후 솔직한 의견을 전했다. 수습 직원이란 새로운 정부 직책을 시작한 후 1년 또는 2년 동안의 시험 기간에 있는 직원을 의미하며, 이 경우 성과와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번 해고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하에 이루어진 더욱 광범위한 연방 직원 축소 노력의 일환이다. 인사관리국(OMB)은 연방 기관에 최근에 채용된 직원 목록을 요청했으며, 이는 해고하기 가장 쉬운 대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연방 수사국(FBI)과 환경보호청(EPA) 등 다양한 기관에서의 해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CFPB 직원들은 지난주 말 엘론 머스크의 정부 효율화 부서가 CFPB에 접근한 이후 긴장해 있었다. CFPB 본부는 이후 폐쇄되었고, 러셀 보우트 대행 국장은 직원들에게 기관 업무를 수행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머스크와 보우트 모두 CFPB의 폐지를 촉구해왔다.
해고 통지는 CFPB 내부에 더 많은 혼란을 가져왔다. 해고 당한 몇몇 직원은 이미 연방 퇴직금 제안에 동의한 상태였으며, 해고 통지서에는 특정 이름이나 직함이 포함되지 않고 일반적인 템플릿만 사용된 경우도 있었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해고가 특히 CFPB의 집행 부서에 타격을 주었는데, 이는 전 국장 로힌 초프라의 주도 하에 법률 집행 변호사 채용을 늘린 노력과 관련이 있다. CFPB는 해고 전 약 1,7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CFPB는 이번 사건에 대한 댓글을 거부했다. 국장 보우트는 최근 다수의 직원들에게 통보한 사항과 관련하여 내부적인 조치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인력 감축은 CFPB의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으며, 소비자 보호라는 조직의 본래 역할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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