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CEO Council Summit에서 여러 업종의 CEO들이 소비자 지출에 대한 최근 동향과 경제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현재 소비자 신뢰 지수는 역대 최저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실제 소비는 자동차, 주택, 여행 등에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interest의 CEO인 빌 레디는 "예산 관련" 아이템 검색이 200%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소비자들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비용을 고려하여 더욱 신중한 소비를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동차 판매 업계에서도 Carvana의 CEO인 어니 가르시아는 관세 발표 이후 신차 판매 증가세가 되시며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 신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소비자 사이에서 전반적인 성장세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여러 기업들이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가격 민감 고객들이 소비를 줄이게 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주택 시장의 동향도 주목할 만하다. 테일러 모리슨 CEO 셔릴 팔머는 다양한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하면서 특히 55세 이상의 구매자가 새로운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이 그룹은 114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이 집단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라며, 최근 관심의 증가를 언급했다. 하지만 첫 주택 구매자들은 높은 주택 가격과 이자율 때문에 구매 결정을 신중히 하게 되는 상황이다.

여행 산업과 관련해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CEO 앤서니 카푸아노가 최근의 여행 호황을 강조하며, 젊은 세대의 여행 욕구가 여전히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직업 창출과 낮은 실업률이 소비자 신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초의 경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예전과 같은 소비자 신뢰의 안정성이 결여된 상황임을 카푸아노는 인정했다. 결국, 기업들은 안정된 소비 환경과 높은 소비자 신뢰 속에서 성장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시장에 필요한 요소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CEO들은 서로 다른 산업에서의 신뢰 있는 소비 패턴을 공유하면서, 각기 다른 소비자 층의 요구와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에 놓여있다. 점증하는 물가와 소비자의 심리 변화를 감안할 때 이들의 통찰력이 향후 시장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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