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건강 관리 분야는 높은 노동 수요와 급여 덕분에 많은 직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직 사이트인 Indeed의 최신 랭킹에 따르면, 건강 관리 직무가 2025년 가장 우수한 25개 직업 중 5개를 차지했다. 이 목록에는 의사(3위), 임상 심리학자(8위), 방사선 전문의(14위), 등록 간호사(18위), 임상 서비스 관리자(22위)가 포함된다. 이는 다른 산업에 비해 건강 관리 분야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으며, 건강 관리가 연속적인 해에 걸쳐 이 목록을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Indeed의 분석은 최소 연봉 75,000달러, 지난 3년간 구직 공고의 20% 이상 증가, 그리고 원격 또는 하이브리드 역할의 비율이 5% 이상인 직업들을 선정하여 이루어졌다. 건강 관리 분야의 직업은 미미한 경기 둔화 없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ZipRecruiter의 수석 경제학자인 줄리아 폴락은 "이 분야의 직업 성장률은 매우 빠르며, 앞으로도 정체될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미국 경제는 2024년에 총 902,000개의 건강 관리 및 사회 복지 관련 직업이 추가되었으며, 이는 정부 부문이 추가한 480,000개와 비교해 두 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33년까지 건강 관리 직업의 총 고용은 미국의 모든 직업 평균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일자리 기회의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예를 들어, 고령화 사회와 건강 관리 분야에서의 은퇴가 특정 직무의 인력 부족을 초래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엔지니어와 같은 다른 산업보다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될 위험이 낮다고 제프리 헐리티 미디어 전문가는 설명했다.

건강 관리 직무는 급여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데, 방사선 전문의는 연평균 약 385,000달러로 Indeed의 리스트에서 가장 높은 직무이다. 그 다음으로 의사는 연평균 225,000달러의 수입을 올린다. Indeed는 건강 관리 분야가 높은 급여와 안정성 덕분에 매우 매력적인 분야로 여겨져 있고, 특히 방사선과 같은 역할은 최소 13년 간의 교육을 필요로 하는 높은 진입 장벽이 따른다고 밝혔다.

다만,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의 향후 행정부가 헬스케어 분야에 불확실성을 가져올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메디케이드에 대한 연방 지출을 삭감하거나, 오바마케어 보조금의 만료로 인해 건강 관리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반면, 대량 이민 단속이 진행되면 노동력 부족이 심해지고 급여가 상승할 수도 있다. 2021년 기준으로 건강 관리 종사자의 18%가 이민자라는 통계가 이를 뒷받침한다.

고액 연봉과 고속 성장하는 직업을 목표로 하는 구직자는 건강 관리 분야 외의 직무, 예를 들어 영업대표직을 고려할 수 있다. 많은 기업들이 고등학교 졸업장과 적절한 기술을 가진 지원자를 고려할 수 있으며, 영업대표는 평균 182,000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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