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가격이 10만 달러 이하로 하락함에 따라 현실 세계 자산(Real-World Assets, RWA)의 총 규모가 170억 달러를 넘어서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RWA 토큰화는 불변하는 블록체인 원장에 광범위한 금융 및 기타 실물 자산을 생성함으로써 투자자의 접근성과 거래 기회를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최근 RWA.xyz의 데이터에 따르면, 온체인 RWA의 총 규모는 170억 달러를 초과하며, 82,000명 이상의 자산 보유자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성장세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은 제외된다. 특히 토큰화된 개인 신용은 온체인 자산 중 가장 큰 규모로, 119억 달러를 차지하며 RWA 산업의 총 170억 달러 중 69%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토큰화된 미국 재무부 부채는 약 35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RWA의 총 가치는 최근 30일 동안 10% 이상 상승했으며,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동안 1.6% 하락하는 사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러한 RWA의 성장세는 비트코인으로부터 자본이 유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암호화폐 생태계로의 진화를 나타낸다는 것이 마르신 카지미에르차크(Redstone 공동 창립자)의 설명이다. 그는 "RWAs는 안정성을 제공하고, 비트코인은 여전히 암호화 디지털 금융의 기반이 된다"며 "이것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RWAs의 성장세는 더 많은 기관 투자자의 수요를 반영할 것이며, 2024년에는 RWAs의 300% 성장세가 예상된다. 또한,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회사들은 2030년까지 RWA 시장이 50배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으며, 이 예측에 따르면 RWA 시장 규모는 최대 30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

RWA 토큰화 및 시장 확장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는 현대 금융 시스템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블리켄의 공동 창립자 에드윈 마타는 "첨단 기술과 규제의 진전을 통해, 토큰화는 블록체인에서 가장 주요한 서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블리켄은 최근 25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여 2년 동안 2억5천만 달러의 자산을 토큰화했다. RWA 분야는 향후 몇 년 동안 더 많은 성장세를 경험할 것이며, 2025년에는 주요 암호화폐 투자 내러티브 중 하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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