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힌지 헬스가 2025년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50% 증가하여 1억 2,38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최근 업데이트된 IPO 예정서에서 이 같은 성과를 공개하며, 공모주 시장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가격 범위는 여전히 공개하지 않았다.

힌지 헬스는 3월에 상장 신청을 했으며, 이번 1분기의 매출 성장률은 지난 4분기 대비 더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271만 달러에서 증가된 일치 수치로, 4분기에는 1억 1,730만 달러의 매출로 44%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분기에는 처음으로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순이익 금액은 1,812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2,650만 달러의 손실에서 큰 회복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한편, 힌지 헬스는 경제 불확실성과 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된 상황에서 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조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 이로 인해 여러 기업들이 IPO를 연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대출 서비스 업체 클라나, 티켓 마켓플레이스 스텁허브 등이 그 예시라 할 수 있다.

힌지 헬스는 이러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IPO 추진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비용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징후가 나타나고 있어, 매출 증가에 따라 매출원가가 소폭 감소함으로써 총매출 이익률을 71%에서 81%로 끌어올렸다. 운영 이익은 1,31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3,140만 달러의 손실에서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이처럼 힌지 헬스는 뛰어난 재무 성과와 함께 IPO를 향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의 시장 반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내비치며 IPO 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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