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인프라 제공업체 프리비(Privy)가 1,5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펀딩은 리빗 캐피탈(Ribbit Capital)이 주도했으며, 세쿼이아 캐피탈(Sequoia Capital), 패러다임(Paradigm), 코인베이스(Coinbase) 등의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 펀딩은 프리비의 팀 규모를 향후 18개월 내에 두 배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프리비의 이번 자금 조달은 블록체인 지갑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한 계획을 지원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인프라의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자금은 약 5천만 개의 사용자 계정을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1,000개 이상의 협력 회사와의 통합 서비스 개선에도 자극이 될 전망이다.

회사의 CEO인 헨리 스턴(Henri Stern)은 “프리비가 리빗 캐피탈의 주도로 1,500만 달러를 조달했다는 사실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는 우리가 웹3에 다음 백억 명의 사용자를 온보딩하기 위한 지갑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펀딩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실제로,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자금 조달이 즉각적인 시장 영향보다도 장기적인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특별한 변동 없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러한 자금이 즉각적인 시장 변화보다는 인프라 구축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더욱이, 프리비는 지난 2023년 11월에 패러다임이 주도한 1,8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이는 이 회사의 지속적인 투자 신뢰도를 보여주는 사례로, 암호화폐 지갑 기술의 발전과 대중적 채택을 촉진하는 기반이 되었다.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반응은 한정적이었다. 전문가들은 프리비와 같은 핀테크 도구에 대한 투자 증가는 일반적으로 시장의 더 폭넓은 수용 및 안정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의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프리비의 목표는 웹3 생태계에 더욱 많은 사용자를 유입하는 것으로, 이번 자금 조달이 그 목표 달성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프리비의 향후 성과와 시장 반응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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