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여러 무역 파트너를 겨냥한 새로운 고율 관세 정책을 백악관에서 발표했다. 이번 '상호 관세' 정책은 전세계적으로 10%의 기본 관세를 설정하며, 특히 중국에는 무려 34%, 유럽연합에는 20%, 베트남에는 46%, 대만에는 32%의 높은 관세가 부과된다. 이같은 조치에 대해 경제학자들과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은 백악관이 주장하는 다른 국가들의 관세를 어떻게 산정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번 관세 조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선언하며 '수술이 끝났다'고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렸다. 그는 "환자는 살아남았고 치료 중이다. 앞으로 환자는 더욱 튼튼하고 강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새로운 관세는 아직 적용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시장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는 트럼프의 25% 자동차 관세가 이미 시행되고 있지만, 그 여파는 수년간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관세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차량에 적용되며, 최종 조립이 국내에서 이루어지더라도 자동차는 전세계에서 조달한 수천 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로 인해 자동차 산업은 부품에 대한 향후 관세 발효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산업 투자자들이 앞으로도 변동성이 큰 주식 움직임을 예상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제조업체 및 공급업체 주식의 변동성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차량이 어떤 식으로 영향을 받을지를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다.

이외에도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계획에 대한 추가 보도를 연이어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미국 내외의 경제 동향과 영향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미국 및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파장에 따라 정부와 기업, 투자자 모두가 긴장된 상황에 놓여 있다.

이번 고율 관세 발표로 인해 미국과 무역을 하는 국가들 간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그리고 이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를 지켜보는 것이 매우 중요한 대목이다. 각국은 이러한 새롭게 도입된 관세 정책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이는 향후 무역 전쟁의 전개 방향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crossorigin="anonymous">